제주도는 신제주와 구제주로 제주시가 나뉩니다. 신제주 권 자체에는 산부인과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산부인과 자체가 몇 군데 없었습니다.
신제주 꺼내 있는 산부인과는 부영아파트 근처에 있는 맘편한산부인과, 롯데마트 맞은편에 있는 미래산부인과 그리고 부림온천 근처에 있는 엔젤산부인과입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맘편한 산부인과 산부인과였고 신제주 권 주변 지인들 이야기로는 맘편한산부인과 초음파를 잘 본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제왕절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날짜를 2주 앞당겨 잡았습니다.
임신 중에 급체를 하여서 오한과 구토 증상이 있어서 맘편한 산부인과에 전화해 보니 링겔을 놔주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수액이나 비타민 주사를 맞으면 괜찮아 질 것 같아서 방문 전에 연락을 드렸더니 가까운 내과나 종합병원으로 가는 걸 권하셨습니다. 하지만 주변 내과 나 다른 산부인과에서는 다니던 산부인과를 가라고 권하며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대학병원은 코로나 때문에 가면 더 안 좋아질 것 같았습니다.
정말 급체했을 때는 답이 없었습니다.😫😣😒😓
다니던 산부인과에서는 산모를 받아 주지 않고 다른 병원은 산모라고 받아 주지 않는 희한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액이나 비타민주사 링겔만 맞으면 금방 나아질 것 같았는데 그 어딘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해서 정말 맘편한 산부인과가 괜찮 을까 의구심을 처음 가져 봤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때 다른 산부인과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다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을 이제 와서 해 봅니다.
그렇게 두 번에 급체가 더 있었습니다. 그때 역시 제가 다니던 산부인과에서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 들에서도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임산부가 먹어도 되는 베아제 와 어린 아이들이 먹는 소화제를 먹고 이틀 정도 쉬고 굶으면서 자가치료를 했습니다. 아픈데 받아주는 병원이 없다는 거 자체가 너무 서러워습니다.
이후 전에는 약 2주 정도를 당겨서 제왕절개 날짜를 잡았습니다. 하지마 나이는 제가 정한 날짜보다 하루 먼저 진통이 와서 오전 중에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저의 제왕절개 수술 과정은 보통은 아이들 꺼낸 다음에 보고 수면마취를 해줄지 바로 수면마취를 할지를 선택하도록 물어보시던데 저는 그런 질문 없이 바로 전신마취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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