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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일 8개월 쫑이에게

타라1 2021. 7. 27. 21:45

대동맥궁단절 이라는 희귀병으로 부모와 떨어진지 3개월

이제 막 이쁜짓할 시기..
웃고, 기고,
지독한육아에서 해방됐다지만
죄스럽고 괴로운 이 마음은 어찌해야하나

처음으로  일을 그만두고 가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지금..

우리 쫑이..
살아있는 것이 기적인 아이..
앞으로 또 다른 수술을 기다리는 아이..

이런 맘으로 어찌 살까

지금 나의 삶은 삶이 아니라 지옥의 레이스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