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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둘체험기

6살남자아이 엄마 없이 처음으로 스스로 혼자 잠든날~

늦은 수면교육으로 6살남자아이는 이제서야 엄마없는 방에서 스스로 혼자 자게 하였답니다! 어제 미리 예고를 했고! 오늘 수면교육을 실천에 옮긴날! 원래도 안방에서 같이 잤지만! 옆에 엄마가 있이 자는지 없는지 자체가 중요했던 수면교육이기에 엄마는 거실에 있고 6살남자아이는 안방에서 원래 자던 곳에서 자게끔했지요!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하는데 없다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슬픈 사실이였고 1시간 15분이 지나서야... 잠에 든거 같네요!! 처음에는 패기있게~ 오늘부터 혼자자? 라고 물아보던 아이였는데 시간이 20분.. 40분..1시간이 자날수록 엄마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며 거실로 계속 나오는 아이! 혼자자는연습 첫날에 혼낼 생각은 없었습니다. 좋은 도전의 기억으로~ 좋은 도전의 기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랄 뿐이였죠! 그 시간이 1시간이 지나가면서~ 저 역시 도전해보라는 말을 놓을 수가 없었죠!!! 엄마가 응원한다. 엄마가 사랑한다. 망고 잠들면 엄마는 망고 옆에가서 평소처럼 잘 것이다. 라는 말등으로 위로 해줬지만.. 눈물을 보이는 아이에게는 잘 먹히질 않는 듯했죠! 아이는 아미 졸려서 눈이 반은 감긴 상황!! 스스로 자야겠다고 마음을 먹든... 그냥 누워 잠이 들든 금방이라도 잘것같은 상태였는데.. 결국 도전과 포기라는 단어로 자극제를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6살남자아이답지않게 집중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그에게 그 능력을 자극 시킬 단어는 포기라는 말이였습니다. 포기는 죽어라 싫어하고. 불가능도 하려고 하는... 불가능이 이뤄지지않는다는 것 자체가 포기라고 생각하는 아이였기 때문이지요!! 마지막으로 엄마인 제가 던진 말!!! "그럼 스스로 자기 도전할거야? 포기할거야?" 그전에는 "할수있어. 엄마는 망고 마음속에 있어. 도전해봐. 응원할게 "등등의 여러 당근을 투척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갔기에 최후의 방법! "도전할거야? 포기할거야?" 이 질문이 6살남자아이에게 자극제로 작용했을까요? 네!!!!!! 정말 자극제가 되었답니다. 물론 방에서 눈물을 닦고 코를 푸는 등의 안쓰러운 소리들이 들렸지만 이미 졸린 상태의 아이는 금새 수면상태로 들어갔답니다. 아직 설잠을 자는 아이를 쓰담으며 잘했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줬답니다. 아이의 도전정신이 정말 고맙고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스스로 자는 모습이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하라고 했지만. 외동이였으면 시도하지 않았을 부분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조금 더 고생하면 되는 부분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조만간 나올 둘째가 있기에 첫째의 수면 교육을 시행하게 되었고 둘째 역시 더 어린나이에 시도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잘 수 있는 수면교육이야말로 엄마의 칸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고 아이 스스로도 인지가 될 수 있는 상태기에 첫아이는 늦었지만 첫날 예고 두번쨋날 시도로 바로 성공 하였답니다. 출산이후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을 지금 천천히 정리 할 수 있는 부분은 수정해보려합니다. 이렇게 스스로 잠드는습관이 일주일정도 진행되다보면 아이 스스로도 당연한 듯 받아들이겠고 저 역시 다른 일과를 진행할 수 있으니 좀 편안해지겠지요! 내일은 미리 사둔 이순신장군성 옥스포드 레고를 선물로 줄 예정입니다. 워낙 이순신. 거북선. 좋아하는 아이라서 얼마전 구매해놓고 언제 줄지를 보고 있었는데 엄마없이 스스로 잔 행동을 칭찬하며 답례로 줄 예정입니다. 아이는 선물이 있다는 사실도 모릅니다. 엄마없이 스스로 잠을자는 연습에는 대가를 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직 제게는 너무 어리기만 한 6살남자아이의 도전정신과 그에 따른 성공의 보답으로 내일 증정하려 합니다. 힘들게 도전한 것에 대한 보답이 있다면 다음 또 다른 도전은 더욱 희망차게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지요! 혼자 잤다는 생각. 도전에 성공했다는 마음으로 내일 아침 정말 뿌듯한 마음으로 일어나길 기원해봅니다. 고마워 도전해줘서! 고마워 포기하지 않아서! 송아지같이 큰눈에서 소리없이 떨어진 아이의 눈물이 참... 아른 거린답니다.